카카오톡, 사용자 수 증가하며 새로운 서비스 확장 준비
카카오톡은 최근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5년 동안 500만명 가까이 증가하여 4869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6만5000명, 직전 분기보다 24만명 늘어난 수치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사용자 증가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내에 신규 채팅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옠톡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으로 기록되며, 월평균 실행 횟수는 727억108만회로 집계되었다.
카카오 대표는 최근 발표한 실적콜에서 카카오톡의 사용자 활동성을 바탕으로 추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은 사용자들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저 스티키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는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와 같은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채팅 형태의 AI 기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AI 플레이그라운드’도 선보일 예정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와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기자 김대영(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