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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FC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는 4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과거에도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66억 원),정도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올여름 2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있다. 로 셀소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데려오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저비용 옵션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로 셀소는,2019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임대 신분이었지만 얼마 뒤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영입된 선수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흔들렸고, 이후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 감독들 역시 로 셀소를 중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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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임대 기간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로 셀소는 두 차례 임대를 떠났는데, 행선지 모두 비야레알이었다. 2021-22시즌 후반기 처음 비야레알에 임대로 합류해 스페인 라리가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재차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온전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예선 포함 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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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여름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생겼다.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2선 중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로 셀소 입장에서는 기회였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로 셀소를 자신의 구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로 셀소는 이적 없이 팀에 잔류했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부상이 겹치며 많이 뛰지 못했다. 특히 제임스 메디슨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로 인해 11월 초 첼시전까지는 2경기 교체로 뛴 게 전부였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고, 이후 토트넘의 핵심 중원 자원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며 로 셀소에게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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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좋은 인상을 남겼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기회를 잡은 로 셀소는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전반 22분,선제골을 터뜨렸다. 무려 3년 만에 나온 로 셀소의 리그 골이었다.,이어 맨시티전에서는,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상을 당하게 됐다. 한 달 가량 회복기를 갖고 돌아온 로 셀소는 시즌 후반기 교체로 뛰고 있다.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로 셀소가 뛸 기회는 많지 않은 상황.
자연스럽게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 셀소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로 셀소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올여름이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기회다. 이런 가운데,바르셀로나와 다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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