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오늘(20일) 이란의 대통령이 라이시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북서부 산악 지역에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과 함께 여행 중이었던 중이었으며, 대규모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통해 헬기가 안개 속에서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시 대통령은 현지 19일 날씨가 안좋은 상황에서 외딴 지역에 착륙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63세로, 이번 사고 이전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이란 북서부 지역을 방문했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대한 애도는 세계적으로 이어졌다.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인도 모디 총리,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등을 포함해 여러 국가 정상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란 정부와 연대를 나타냈다. 이란 정부는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후 국정 운영을 중단 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이란 정치의 불안과 불확실성이 존재하게 되었지만, 다양한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을 통해 이란 정부가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