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브라질의 영양 역학자인 카를로스 몬테이로는 그의 나라 어린이들 사이의 비만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 현상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그와 그의 동료들은 São Paulo 대학에서 브라질 가정의 식품 구매 양식 데이터를 면밀히 조사하여 최근 몇 년간 변화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설탕, 소금, 조리용 기름, 쌀과 콩 같은 주요 식품을 덜 구매하고, 소다, 소시지, 인스턴트면, 포장된 빵과 쿠키 같은 가공 식품을 더 많이 구매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두 번째 식품 범주를 설명하기 위해 몬테이로 박사는 과학 문헌에 새로운 용어를 소개했고 — 고급 가공식품 또는 UPF — 이를 정의했다. 그들은 나중에 UPF와 브라질의 어린이 및 성인들의 체중증가를 연결했다.
그 이후로 과학자들은 UPF와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비만, 위장 질환, 우울증 및 더 일찍 사망하는 것과의 연관성을 발견하였다.
전문가들은 UPF가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식습관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는 것을 우려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섭취한 열량 중 67%가 UPF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많은 의문이 남아있다. 고급 가공 식품이 정확히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들이 해로운 것이라는 증거는 얼마나 강한가? 전문가들에게 이러한 질문 등을 묻고 답변을 받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