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 달성
독일 프로축구 팀인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시즌 강등권 경쟁을 펼치던 이재성의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에만 2골을 넣어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후반에 1골을 내줬지만 결국 최종전도 2대1로 승리했습니다. 120년 역사를 가진 레버쿠젠은 이번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장식하며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레버쿠젠은 AC 밀란, 아스널, 유벤투스에 이어 유럽 빅리그에서 역대 4번째로 무패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반면에 지난 시즌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했던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의 활약으로 최종전에서 4대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주도로 막판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려 13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팬들과 함께 잔류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